[WTT 탁구] 이상수, '세계 최강' 판젠동에 1-3 역전패…신샹 챔피언스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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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가 현역 남자 탁구 최강자인 판젠동(중국, 세계 랭킹 1위)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역전패하며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신샹 챔피언스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상수는 12일 중국 후난성 신샹에서 열린 WTT 신샹 챔피언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판젠동에게 1-3(11-9 4-11 6-11 5-11)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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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가 현역 남자 탁구 최강자인 판젠동(중국, 세계 랭킹 1위)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역전패하며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신샹 챔피언스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상수는 12일 중국 후난성 신샹에서 열린 WTT 신샹 챔피언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판젠동에게 1-3(11-9 4-11 6-11 5-11)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10일 1회전에서 이상수는 '아프리카 최강' 오마르 아사르(이집트)를 만나 3-2(9-11 9-11 11-4 11-3 11-3)로 역전승을 거뒀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 랭킹과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녀 단식에 각각 32명, 총 64명이 코트에 선다. 총상금 80만 달러(한화 약 10억5천520만 원)와 우승 포인트 1000점이 걸려있고 단식 경기만 열린다.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이는 세계 1위 판젠동이었다. 이상수는 접전 끝에 1게임을 잡으며 이변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2게임부터 판젠동은 빈틈이 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이어진 게임을 모두 내준 이상수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 한국은 이상수와 임종훈(26, 한국거래소, 세계 랭킹 13위)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이 출전했다. 임종훈은 전날 열린 16강전에서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세계 랭킹 3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1회전에서 중국의 량징쿤(중국, 세계 랭킹 7위)에게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은 임종훈만 생존했다. 그는 13일 오후 열리는 8강전에서 알렉시스 레브룬(19, 프랑스, 세계 랭킹 22위)과 맞대결한다.
여자 단식은 신유빈(18, 대한항공)이 세계 10위 한잉(독일)을 3-1(13-11 11-8 10-12 12-10)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신유빈도 이날 오후 세계 3위 왕이디(중국)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WTT 신샹 챔피언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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