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휠체어 육상 꿈나무와 아름다운 동행

정정욱 기자 2023. 4.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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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이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22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스포츠 사회공헌 특별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3 아카데미 상상인 론칭쇼'에서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1000 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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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휠체어 지원에 신체 발달 프로젝트까지
지난해 장애학생체육대회서 성과
론칭쇼서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장애아동 트레이닝 코칭 큰 도움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트레이닝 모습. 사진제공|상상인
상상인그룹이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22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스포츠 사회공헌 특별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3 아카데미 상상인 론칭쇼’에서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1000 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사회공헌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상상인 ESG 그린써밋’에서 조성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인연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수동 맞춤 휠체어, 전동키트, 안전용품 등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휠체어 사용 아동의 적극적인 신체 활동과 긍정적 삶의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약 3000여 명의 아동에게 지원이 이뤄졌으며,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 전용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상상인그룹이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 사진제공|상상인
이는 자연스레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물리적 지원 외 신체적·정서적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신체 특성에 맞춰 홈트레이닝 용품 세트와 운동 영상, 전문 트레이너를 통한 개별 코칭 등을 제공해 아동의 운동 효율성을 높여 재활을 도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의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은 지난해 5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10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계주, 포환 및 원반던지기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도윤(18·관악고 3년) 학생은 “지난해 체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딴 데 이어 대한민국 휠체어 육상트랙 부분 역대 최초 기록까지 수립하게 됐다”며 “상상인을 통해 발견한 새로운 재능을 갈고 닦아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불편함을 딛고 휠체어 육상 분야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자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상상인과 인연을 맺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 응원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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