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평가 맞았네… 문동주, 한국인 160km 시대 열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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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19·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한국 선수 최초로 시속 160.1km 패스트볼을 뿌렸다.
문동주는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KBO리그 국내 선수 구속의 역사를 새로 썼다.
문동주는 KBO리그 최초로 시속 160.1km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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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문동주(19·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한국 선수 최초로 시속 160.1km 패스트볼을 뿌렸다.
문동주는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문동주는 시즌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에서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KIA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문동주는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하지만 문동주는 KBO리그 국내 선수 구속의 역사를 새로 썼다. 문동주는 1회말 1사 후 박찬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60.1㎞의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을 잡았다.
2012년 9월7일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최대성이 한화 이글스의 장성호를 상대로 던진 시속 158.7㎞ 패스트볼이 종전 국내 선수 최고 구속이었다. 문동주는 이를 넘어서며 시속 160km 클럽에 가입했다.
문동주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유망주다. 프로 1년차였던 2022시즌부터 시속 150km 중, 후반대의 패스트과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난 커브, 날카롭게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던졌다. 올 시즌엔 시속 140km 초, 중반대의 체인지업도 뿌린다. 구위부터 구종 습득 능력까지 모두 완벽하다.
이러한 문동주의 재능을 일찍 알아본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레전드' 추신수다. 지난 1월 추신수는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인 'DKNET'에 출연해 문동주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당시 "(한국에)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여하면 (야구를 대하는) 마인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동주의 제구력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그만큼 던지는 선수가 없다. 이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얼굴을 비춰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도 한국야구가 해야할 일"이라고 문동주를 극찬했다.
당시 추신수는 학교폭력 전력을 보유한 안우진까지 언급해 여론에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문동주에 대한 평가만큼은 정확했다. 문동주는 KBO리그 최초로 시속 160.1km를 찍었다. 추신수의 말처럼, 문동주만큼 던지는 선수는 어디에도 없었다.
2022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5.65에 그쳤던 문동주. 그러나 2년차 시즌에 시속 160.1km를 뿌리며 KBO리그에 새 역사를 안겼다. 누구보다 특별한 문동주가 앞으로 KBO리그에 어떤 족적을 남길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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