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현실화되는 '메시 바르사 복귀'…"정치적이고, 복잡하지만, 매우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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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달 바르셀로나의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은 "우리는 메시와 연락하고 있고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있었고, 좋은 관계다"라며 메시의 복귀를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천명했다.
'BBC'는 물론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이와 관련해 "괴물(재정 문제)이 바르셀로나 문 앞에 와있다"라며 메시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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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심화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메시는 PSG 팬들로부터 갖은 야유를 듣고 있으며, PSG의 재계약에도 미온적인 반응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잔류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메시는 2024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전까지 경기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파리에 남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는 "메시는 PSG와의 1년 재계약에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메시는 PSG에 같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선택지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다. 최근 현지에서는 사우디가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약 5,812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었다. 또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을 위해 구단 지분을 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메시는 유럽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사우디나 미국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심경의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어쩌면 정말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도 있다. 지난 달 바르셀로나의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은 "우리는 메시와 연락하고 있고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있었고, 좋은 관계다"라며 메시의 복귀를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천명했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심각하다. 메시 영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BBC'는 물론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이와 관련해 "괴물(재정 문제)이 바르셀로나 문 앞에 와있다"라며 메시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다른 매체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없다. 지금 바르셀로나의 문제는 연봉 제한이다. 메시에 대한 이야기는 구단이 갖고 있는 희망이지만, 어떤 합리적인 장소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매체는 메시의 바르셀로나행을 점쳤다. '디 애슬래틱'은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PSG와 비교했을 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마음 속에서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복귀는 메시에게) 개인적으로, 축구적으로 분명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명확하고, 공식적인 제의도 없었다. 메시가 떠날 때와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상황을 "정치적이고, 복잡하지만, 매우 현실적이다"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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