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두 딸, 아빠 박준형 닮았단 말 싫어해" 솔직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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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가 두 딸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는 동료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지혜는 두 딸에게 안면 돌출 교정을 받게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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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지혜가 두 딸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맨 김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MC들은 "지혜씨 딸들이 아빠 닮았단 말을 싫어하냐"라고 물었다. 김지혜는 동료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같은 질문에 김지혜는 "아무래도 그렇다"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아니, 어쩔 수 없지 않냐. 그래도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저희는 개그로 (외모에 대한 것을) 승화시켰다. 애들이 이제 해탈했다. 관심 없다고 하더라"라면서 "아빠랑 너무 똑같이 생겼으니까 좋고 싫고 자체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딸이 둘이니까 그렇게 자주 싸우더라. 서로 '네가 아빠 더 닮았다'고 싸운다. '너 아빠 닮았다' 하면 '아니다, 난 엄마 닮았다' 싸우더라. 그러던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이웃집 아주머니가 타시는 거다. 우리 애들한테 '어머~ 쌍둥이냐' 하셨다. 너무 웃겼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MC 송은이가 "딸들이 아빠 닮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취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지혜는 두 딸에게 안면 돌출 교정을 받게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안면 비대칭을 막아주는 교정이 있다. 그래서 밤마다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조여야 한다"라며 "둘째 딸에게는 더 미안한 게 아빠가 시력이 나쁜데 그것도 닮아서 자기 전에 렌즈를 해야 한다. 평발인 것도 닮아서 교정 깔창도 한다. 아빠 닮아서 할 게 너무 많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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