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 하회했으나 침체 우려로 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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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으나 이날 공개된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간부들이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증시는 CPI 발표 직후 일제히 상승했었다.
연준이 미국 경제가 침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증시은 일제히 하락 반전해 모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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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으나 이날 공개된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간부들이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11%, S&P500이 0.41%, 나스닥이 0.85%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증시는 CPI 발표 직후 일제히 상승했었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3월 CPI가 전년 대비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2%)를 밑돈 것은 물론 전월(6.0%)보다 더 하락한 것이다.
특히 CPI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덜 올랐다.
전년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아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꾸준히 하락해 5%로 내려왔다.
전월비도 0.1% 오르는데 그쳐 시장의 예상(0.2%)을 하회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3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3월 회의록에서 연준 간부들은 금융위기가 올해 말 미국 경제를 약하지만 침체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 간부들은 은행 부문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치를 축소했으며, 일부는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기도 했다.
연준이 미국 경제가 침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증시은 일제히 하락 반전해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한편 CPI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5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확률을 69%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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