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연준 "연말에 경기침체 온다"…나스닥 1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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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의사록에서 올해 말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하지만 끈적한 물가보다 증시를 압박한 것은 3월 연준 의사록이었다.
연준 멤버들은 3월 회의에서 미국 은행위기의 여파로 올해 후반에 경제가 약간의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고 투자가들은 연준의 고민에 동의했다.
연준은 올해 말부터 완만한 경기침체가 시작돼 앞으로 2년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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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의사록에서 올해 말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실리콘밸리은행 등 지방은행의 연쇄 도산을 조기에 차단하기는 했지만 신용경색의 가능성이 실물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란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약세로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102.54포인트(0.85%) 빠진 11,929.34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6.99포인트(0.41%) 내린 4091.95에 마무리 됐다.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38.29포인트(0.11%) 하락한 33,646.5를 기록했다.
장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보다 5% 상승하는데 그쳐 예상치(5.1%)를 밑돌았다. 전월(6%)보다는 1%p 빠진 수치다. 하지만 근원 CPI는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가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지난해보다 5.6% 상승해 2월(5.5%)보다 높았다.
하지만 끈적한 물가보다 증시를 압박한 것은 3월 연준 의사록이었다. 연준 멤버들은 3월 회의에서 미국 은행위기의 여파로 올해 후반에 경제가 약간의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고 투자가들은 연준의 고민에 동의했다. 연준은 올해 말부터 완만한 경기침체가 시작돼 앞으로 2년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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