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 고르고 ‘ 귀여움’ 사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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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MZ세대 감성으로 가득한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개나리아트페어가 12일 '믹싱보울(Mixing Bowl)'이라는 주제 아래 춘천 동내면 일대갤러리와 공방 등 3곳의 예술공간에서 개막했다.
올해아트페어의 주제 '믹싱 보울'을 통해 허물고 싶어하는 경계는 여러 곳에 위치한다.
메인전시가 진행되는 개나리미술관에서는 회화와 도자기, 스테인글라스 등 10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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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지역 MZ세대 작가 개성 뚜렷
굿즈 판매·편집숍 콘셉트 구성 눈길
신선하고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MZ세대 감성으로 가득한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개나리아트페어가 12일 ‘믹싱보울(Mixing Bowl)’이라는 주제 아래 춘천 동내면 일대갤러리와 공방 등 3곳의 예술공간에서 개막했다. 개나리미술관과 백하스튜디오, 어제본달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강원지역 안팎 2030대 작가 3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회화와 소품, 포스터 등 22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일반적인 회화 전시는 물론 굿즈와 소품 편집샵 콘셉트의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돼 재미와 미술품 유통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아트페어의 주제 ‘믹싱 보울’을 통해 허물고 싶어하는 경계는 여러 곳에 위치한다. 순수와 상업의 벽을 허무는 작업이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만화같은 매력 등을 담은 ‘서브컬쳐(subculture·하위문화)’ 취향을 반영한 작품들도 아우르고 있다. 여기에 반려 동식물 등의 무해한 아름다움까지 혼합한 ‘그릇(Bowl)’이라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려진만큼 일명 ‘MZ세대’의 성향이 잘 드러난 포스터 모더니즘의 흐름과 경향도 곳곳에서 감지할 수 있다.
메인전시가 진행되는 개나리미술관에서는 회화와 도자기, 스테인글라스 등 10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작품들의 재료도 밀랍, 레진, 에폭시 등 다양하다.
디자인 작업실 백하스튜디오에서는 ‘그림숲’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된다.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들이 선보이는 포스터와 엽서 등 50여점이 이곳에 위치한다. 현장에서 바로 구입도 가능하다.
소품 70여점은 공방 어제본달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작가의 정보와 제목 없이 동일하게. 10만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판매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fog.n이 주최·주관하며 각 공간 대표들이 장소를 마련해 함께 기획했다. 오는 23일까지 볼 수 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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