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혼다, 철강사업 신뢰 기반으로 '이차전지'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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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자동차강판 등 철강분야에서 협력해온 혼다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나선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해 포스코홀딩스와 혼다는 양·음극재 공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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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해 포스코홀딩스와 혼다는 양·음극재 공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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