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소비자물가 5% 상승…상승세 둔화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4. 1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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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12일 3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게 오른 건데, 1년 전보다 5%나 하락한 휘발유 가격이 상승을 둔화시킨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8.4% 올랐지만, 계란 가격이 11% 하락하는 등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또 CPI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던 중고차 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음 달 3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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