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11시 곤 “살기 위해 ‘피크타임’ 출연, 기회 하나가 너무 절실”

이하나 2023. 4. 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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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1시 곤, 팀 24시 문종업, 팀 13시 한결이 '피크타임'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4월 12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서 팀 11시 곤, 팀 24시 문종업, 팀 13시 한결이 한 자리에 모였다.

'Bad'의 주역 댄스 C 멤버 팀 11시 곤, 팀 24시 문종업, 팀 13시 한결은 치팅데이를 갖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문종업은 "곤이는 물 만난 고기 같았다"라고 칭찬했고, 한결은 팀 11시가 '피크타임' 이후 가장 많이 바뀐 팀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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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팀 11시 곤, 팀 24시 문종업, 팀 13시 한결이 ‘피크타임’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4월 12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서 팀 11시 곤, 팀 24시 문종업, 팀 13시 한결이 한 자리에 모였다.

‘Bad’의 주역 댄스 C 멤버 팀 11시 곤, 팀 24시 문종업, 팀 13시 한결은 치팅데이를 갖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능숙한 칼질로 멤버들을 맞이한 한결은 “제가 요리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닌데 곤 형이 자취하면서 요리를 해봤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곤은 “20살 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됐다. 자취 9년 됐다”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달걀말이, 숙주나물무침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순두부찌개부터 만들기 시작한 곤은 “재료를 볶아서 넣으면 더 맛있다. 캐러멜라이즈가 돼서 단맛이 올라 온다”라고 요리 지식을 뽐냈고, 한결은 옆에서 제육볶음 양념장을 만들었다.

찌개가 끓기 시작하자 순두부를 넣기로 한 문종업은 마요네즈를 짜듯 순두부를 넣어 한결과 곤을 놀라게 했다. 한결과 곤은 “이러면 콩비지찌개다”라고 지적했고, 곤은 문종업의 뒷수습을 했다.

한결 표 제육볶음과 문종업이 만든 달걀말이까지 우여곡절 끝에 음식을 모두 완성한 세 사람은 식탁에 둘러앉아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다. 그때 문종업은 두 사람에게 ‘피크타임’에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한결은 “저는 안 나올까 생각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이미 지쳐 있는 상태였고, 팀적으로 각인시키기가 어렵지 않나. 근데 나오게 된 건 팀 멤버들이 계속 나가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온 거다”라고 털어놨다.

문종업은 “의도 자체는 나를 알리고 나를 가치를 높여서 좋은 앨범을 내기 위한 기회니까 당연히 긍정적이었지만 나갔을 때 나의 안 좋은 모습까지 보여주는 건 아닐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곤은 “나는 살려고 나왔다. 사실 ‘싱어게인’도 지원했었다. 근데 안 됐다. 안 됐을 때 억장 와르르였다. 이제는 기회가 없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버텼다. 그때 ‘피크타임’이라는 걸 한다길래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지원했다. 이런 기회가 너무 절실했다”라고 전했다.

문종업은 “곤이는 물 만난 고기 같았다”라고 칭찬했고, 한결은 팀 11시가 ‘피크타임’ 이후 가장 많이 바뀐 팀이라고 거들었다. 곤은 “진짜 많이 바뀌었다. 엊그제 지하철 탔는데 알아보는 분이 계시더라. 지하철 광고도 해주시고 너무 크게 있어서 깜짝 놀랐다. 다 필요없고 너무 감사했다”라고 뿌듯해 했다.

(사진=JTBC ‘피크타임’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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