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발+흐비차 제로톱' 나폴리, UCL 8강 밀란전 선발 공개

[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대회 8강에 오른 상태다.

나폴리는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문양)에 가까워져 있다. 현재 리그 2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74점으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군림했던 1989-90시즌 이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까지 8강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16강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하고 8강에 올라 있는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강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제 나폴리는 최고의 전력을 바탕으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노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는 AC 밀란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맞대결 전적은 1승 1패.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 3일 펼쳐진 밀란과의 경기에서는 0-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는 밀란전을 앞두고 나폴리는 사활을 걸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명단이 공개됐다. 나폴리는 변수가 있다. 주포 오시멘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2옵션인 지오반니 시메오네도 부상으로 낙마한 것이다. 이에 따라 크바라츠헬리아를 제로톱으로 두는 선택을 했다. 이와 함께 엘마스, 로사노,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 마리오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 메렛이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밀란은 지루, 레앙, 크루니치, 디아스, 토날리, 베나세르, 테오, 토모리, 키에르, 칼라브리아가 선발로 나서고 메냥이 골문을 지킨다.

사진=나폴리, AC 밀란 공식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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