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역대 최고가 경신… 한달새 1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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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인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뛰어들면서 한 달 거래량도 2t을 넘어섰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최근 한 달간 KRX금시장 거래 실적이 있는 활동계좌 수는 1만9958개로 직전 한 달(2월 7일∼3월 9일, 1만3021개) 대비 5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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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수요 몰리며 거래 급증”
안전자산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인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뛰어들면서 한 달 거래량도 2t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1kg 현물 가격은 7일 1g당 8만6330원으로 마감해 KRX금시장 개설 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9일 7만6950원이었던 가격은 약 한 달새 12.2% 상승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유럽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최근 한 달간 KRX금시장 거래 실적이 있는 활동계좌 수는 1만9958개로 직전 한 달(2월 7일∼3월 9일, 1만3021개) 대비 53.3% 증가했다. 시장 참가자가 늘면서 같은 기간 거래량(1.3t→2.1t)과 거래대금(1004억 원→1719억 원) 역시 각각 59.7%, 71.2% 늘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최근 한 달 총 거래 중 개인 비중이 46.2%나 됐다. 이들의 투자로 같은 기간 미니금(100g 종목) 거래량은 40.6kg에서 129.3kg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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