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오류 제보하면 최대 2만달러 포상금
이해인 기자 2023. 4. 13. 03:01
[모닝]
대화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불러온 오픈 AI의 챗봇 ‘챗GPT’의 버그(소프트웨어 오류)를 제보하면 최대 2만달러(약 26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미국 오픈AI는 11일(현지 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챗GPT의 시스템 취약성을 보고하는 이용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제보하는 버그의 심각성에 따라 최저 200달러부터 최고 2만달러의 현금을 준다.
오픈AI는 지난달 챗GPT를 쓰던 사용자 일부에게 다른 사용자의 대화 이력이 노출되는 버그가 발생하자 이 같은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많은 투자를 통해 AI 시스템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함은 늘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고 했다.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버그에는 로그인 오류, 데이터 노출, 시스템 중단 같은 문제가 포함된다. 다만 시스템 자체를 변경(탈옥)하거나 챗GPT가 악성 코드를 작성하게 유도하는 질문, 챗GPT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내놓는 ‘환각’ 현상 등은 포상에서 제외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드디어 국내 출시! 애플 비전프로 24시간 사용기[형테크]
- [오늘의 운세] 11월 17일 일요일 (음력 10월 17일 乙酉)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토요일(음력 10월 16일 甲申)
- 김동연, 이재명 판결에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한동훈 “인생 걸고 시험보는 수험생들 생각해 野주말시위 취소해달라”
- 오세훈, “이재명 1심 선고 다행,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위협”
- 민주, 李 징역형 확정땐 434억 반환해야...與, ‘선거비 먹튀 방지법’ 발의
- 대구지검, 마약 투약 후 운전한 조폭 구속 기소
- 이재명 ‘당선무효형’ 선고 후 “우리 대표님이 뭘 잘못했냐” 곳곳서 오열
- 北 170㎜ 자주포 우크라전 투입?…러시아서 운송 사진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