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당연 선발' 나폴리, AC밀란전 선발 라인업 발표[챔스 8강 1차전]

김성수 기자 2023. 4. 1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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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26·SSC 나폴리)가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 8강전에 선발 출전한다.

나폴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C밀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박지성과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역대 첫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앞둔 나폴리는 AC밀란 원정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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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민재(26·SSC 나폴리)가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 8강전에 선발 출전한다.

ⓒUEFA

나폴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C밀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박지성과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8강에 나섰던 세 명의 선수 모두 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낸 만큼 김민재 역시 준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는 AC밀란과의 직전 리그 맞대결에서 4실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레체 원정 경기에서 수비 존재감을 뽐낸 동시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흔들렸던 모습을 곧바로 다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김민재가 AC밀란의 최전방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를 막아 세울지 주목된다.

역대 첫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앞둔 나폴리는 AC밀란 원정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길 원한다. 직전 맞대결에서 수비 불안과 '골잡이' 빅터 오시멘의 부재 속에서 무너졌던 만큼 전력을 가다듬어 설욕해야 한다. 오시멘과 지오바니 시메오네까지 부상 이슈가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2골4도움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4골2도움을 기록한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전방에서 화력을 뽐내는 것이 중요하고, 수비에서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집중력을 높여 직전 맞대결 4실점을 설욕해야 한다.

AC밀란은 최근 6경기에서 1승3무2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부분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상대가 세리에A 선두이자 챔피언스리그 8강 맞수인 나폴리라는 점이다. 멀티골을 기록한 하파엘 레앙과 1골1도움을 올린 브라힘 디아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빅 이어를 들어올렸던 2006~2007 시즌 이후 1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노리는 AC밀란이 홈팬들 앞에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4백에 마리오 후이-김민재-아미르 라흐마니-조반니 디 로렌초, 중원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스타니슬라프 로봇카-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3톱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엘리프 엘마스-이르빙 로사노가 나선다.

경기는 잠시 후인 오전 4시 킥오프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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