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철기둥’ 김민재, AC밀란전 선발 출격...UCL 4강 청신호 킬까

사진. 나폴리 SNS

나폴리가 AC밀란(이하 밀란) 원정길에 오른다. 김민재(27)는 선발 출격한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엘리프 엘마스,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리오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한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아약스를 제치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16강에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1·2차전 합계 5-0으로 꺾었다. 이어 8강에서 밀란과 격돌한다. 최근 리그에서 만난 가운데 홈에서 0-4 대패를 당해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 출격한다. 지난 밀란전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직전 레체전 다시 한번 안정된 빌드업과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어 전반 18분 정확한 크로스로 디로렌초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라데 크루니치, 브라힘 디아스, 산드로 토날리, 이스마엘 벤나세르, 테오 에르난데스, 시몬 키예르, 피카요 토모리, 다비데 칼라브리아, 마이크 메냥이 나선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