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 베테랑 좌완이 호투하면 뭐하나…5이닝 1실점 해도 패전, 삼성 9G 연속 선발 無승 [MK대구]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13. 0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이닝 1실점으로 깔끔했지만 웃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백정현은 이날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이 1실점 경기를 한 건 지난 시즌 9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이닝 1실점으로 깔끔했지만 웃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백정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한화전에서 웃지 못했다. 백정현은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백정현이 경기에서 패한 날부터 삼성의 5연패가 시작됐다.

백정현이 고개를 숙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백정현의 1회는 좋았다. 추신수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지훈을 유격수 땅볼로 돌리고,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는 위기였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린 뒤 오태곤에게 2루타를 헌납했다. 박성한에게 안타, 전의산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주자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재원을 뜬공, 추신수를 땅볼로 요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도 깔끔했다. 최지훈을 2루수 뜬공, 에레디아를 체인지업을 활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똘렸다. 최정 역시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최주환과 오태곤을 땅볼로 잘 처리했지만, 박성한을 넘지 못했다. 131km 직구를 초구에 던졌는데 홈런으로 연결된 것.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전의산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은 껐다.

5회도 나쁘지 않았다. 이재원과 추신수를 각각 좌익수 뜬공, 2루 땅볼로 처리한 후 최지훈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에레디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넘겼다. 5회까지 피안타 4개, 사사구 단 2개만 허용했을 뿐이었다.

백정현은 여기까지였다. 6회 시작 전 마운드를 이호성에게 넘겨줬다.

백정현은 이날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이 1실점 경기를 한 건 지난 시즌 9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백정현에게 돌아온 건 패배였다.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이후 나온 불펜진도 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삼성은 0-3으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오랜만에 백쇼 모드를 발동했던 백정현이었지만 웃지 못했다. 삼성은 개막 후 단 한 번도 선발진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9경기 연속 무승이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