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드리블도, 교체 해트트릭도 아냐...케인, "SON 최고의 골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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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고른 손흥민의 최고의 골은 자신과 만든 합작골이었다.
이는 손흥민과 케인이 EPL에서 합작한 37번째 골로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36골)를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케인과 손흥민의 합작골 기록은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했다.
가장 최근 합작한 골은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왔으며 케인의 침투 패스와 손흥민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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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고른 손흥민의 최고의 골은 자신과 만든 합작골이었다.
지난 브라이튼전, 손흥민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10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인으로선 최초의 기록이었다.
약 8년 동안 이어진 손흥민의 EPL 역사. 그 과정에서 기록한 100골은 하나하나 의미가 깊은 득점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선수들에게 손흥민의 득점 중 '최애' 장면을 골라달라는 부탁을 했고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다빈손 산체스 등이 답했다.
많은 득점이 거론됐지만, 대부분 비슷했다. 푸스카스 상에 선정되기도 한 번리전 70m 드리블 골과 아스널전에서 기록한 득점,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 후 기록한 해트트릭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 역시 하나를 골랐다. 케인이 고른 골은 번리전 득점도 레스터전 해트트릭도 아니었다.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기록한 득점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는 손흥민과 케인이 EPL에서 합작한 37번째 골로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36골)를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케인은 "리즈 원정에서 내 패스를 받아 넣은 골을 골랐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기록을 깰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케인과 손흥민의 합작골 기록은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두 선수는 45개의 합작골을 만들어내며 램파드-드로그바의 기록을 크게 앞섰다. 가장 최근 합작한 골은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왔으며 케인의 침투 패스와 손흥민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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