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우, 주원과 첫만남 “쓰레기 같아, 같이 공조 못해” (‘스틸러’)[종합]
[OSEN=박하영 기자] ‘스틸러’ 이주우가 주원의 첫 인상에 대해 안 좋게 봤다.
12일에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에서는 경찰대 수석인 최민우(이주우 분)가 문화재 전담팀으로 발령받은 가운데 황대명(주원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대 수석 졸업생인 최민우는 상관의 성희롱을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한 죄로 문화재 전담팀으로 발령받은 상황. 신창훈(김재원 분)과 함께 문화재 전담팀 팀장 장태인(조한철 분)을 만나러 방송국으로 향했다. 문화재 감정 방송이 끝난 후 최고 감정가를 탐내는 박쥐(이상준 분)와 공범이 함께 출몰하자 장태인은 최민우와 신창훈에게 잡으라고 명령했다.
지명수배범 박쥐(이상준 분)를 쫓은 최민우는 그를 옥상에서 마주했다. 칼을 꺼낸 박쥐에 최민우는 “그거 쓰는 순간 너 나한테 합법적으로 처맞는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순식간에 제압한 최민우는 박쥐에 수갑을 채우려는 순간 박쥐는 건물에서 뛰어 내려 도망쳤다. 그때 장태인 역시 등장해 박쥐를 잡았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최민우에게 “OK. 1차 합격 데리고 내려와”라며 능력을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최민우는 황대명을 찾기 위해 사찰에 방문했다. 바로 최민우의 수십통의 전화에도 황대명은 응답하지 않았던 것. 그러다 사찰 구석에서 진동소리를 들은 최민우는 그 안에서 황대명을 발견했다. 최민우의 등장에 놀란 황대명은 그가 남긴 수많은 부재중 전화를 보고 “이거 그쪽이 다 남긴 거냐. 집착증 같은 거 있어요?”라며 경악했다. 이에 최민우는 황대명에게 “문화재청과 공조하기로 되어있다. 그 담당자가 황대명 사무관이다”라며 소식을 알렸다.
이후 최민우는 황대명과 함께 직지 상권 소장자 최송철(정은표 분)을 찾아갔다. 황대명은 최송철에게 와인을 선물하며 그의 기분을 살폈고, “선생님께서 직지 찾는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시면 비공식적 보상금으로 정부에서 15억까지 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민우는 “장난해? 지금”이라며 발끈했고, 최송철은 “내가 분명히 말하는데 자네 봐서 큰마음 먹고 천억. 천억만 주면 직지 그거 내가 필사적으로 찾아준다”라며 전했다.
최민우는 “당신 그거 절대로 못 팔아. 엄연히 대한민국 물품인 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그거 범죄 물품 사는 사람이 있을 것 같냐”라며 압박했다. 이에 황대명은 최민우를 따로 불러 “사는 사람 많다. 그거 사면 왠만한 우량주보다 낫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경위면 6급 아닌가? 너무 막 대하시네. 레벨 차이가 있는데”라며 최민우의 입을 막았다. 결국 폭발한 최민우는 자리를 뛰쳐나왔고 장태인 팀장에게 전화해 “같이 공조 못하겠다. 또라이 같다”라며 하소연했다.
같은 시각 양회장(장광 분)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구멍 난 조선통보를 찾는 조흰달(김재철 분)을 불렀다. 그는 자신만의 밀실로 안내해 조선통보를 보여줬고, 조흰달 역시 자신의 허리 띠에서 조선통보를 꺼내 보였다. 이에 양회장은 “대단하십니다”라며 “저승에서나 찾아보지 그래”라며 조선통보를 가지려 했다.
그때 양회장의 무리들이 들이 닥쳤고, 조흰달에게 연장을 휘둘렀다. 그러자 조흰달은 펜 하나로 급소를 찌르며 순식간에 제압해 양회장을 겁먹게 했다. 놀란 양회장은 “살려줘. 이거 다 줄게. 돈도 줄게. 제발 살려줘”라며 애원했다. 이에 조흰달은 “얼마나 더 사시겠다고”라며 펜을 꺼냈고, 양회장은 “원하는 게 뭐냐 말해봐”라고 다시 한 번 부탁했다. 조흰달은 “비밀유지”라며 팔뚝에 새겨진 흉터를 보였고, 이를 본 양회장은 “조흰달? 오래전에 죽은 줄로 알았는데”라며 그의 정체에 깜짝 놀랬다. 그 말에 조흰달은 “내가 찾는 게 저승에는 없더이다”라며 양회장을 죽였다.
한편, 최민우는 팀원들과 만나 황대명을 욕했다. 그는 “진짜 쓰레기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 공무원 자리에 앉아있냐”라며 실망해 했다. 반면, 스컹크가 최송철에게 직지를 가져오기 위해 움직인 상황. 그의 정체가 황대명으로 드러나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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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틸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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