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늘어나는 인건비 한계...최저임금 동결해야"
[앵커]
최근 원자재와 각종 공공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기업과 달리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업종별로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희 / 소상공인연합회장]
늘어나는 원자재비, 인건비, 떨어지는 매출로 인해 나 홀로 운영을 많이 할 만큼 소상공인은 한계에 내몰려 있습니다. 이런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감안해 소상공인연합회는 2024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배정열 / 제과업 대표]
직원들 월급 주고 나면 손에 쥐는 것도 하나 없으니 사업을 접으라는 말입니까. 최저임금을 올리고 싶으면 업종별로 나눠서 돈 많은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곳을 올리고,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이 겨우겨우 운영하는 사업장은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은파 / 미용업 대표]
미용업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인건비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거리에 있는 미용실은 대형 프랜차이즈 아니면 대부분 1인 매장입니다. 중소형 미용실이 최저임금 직격탄을 맞으며 모두 고사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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