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철저한 외면→메시-음바페 상대로 ‘호평’…토트넘서 기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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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속팀 복귀 후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제드 스펜스(22)는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해 출전 기회를 잡을 듯하다. 파리 생제르망의 리오넬 메시(34)와 킬리안 음바페(24)를 상대로도 뛰어났다. 토트넘의 새 감독이 그를 보기 원할 수도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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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원소속팀 복귀 후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제드 스펜스(22)는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해 출전 기회를 잡을 듯하다. 파리 생제르망의 리오넬 메시(34)와 킬리안 음바페(24)를 상대로도 뛰어났다. 토트넘의 새 감독이 그를 보기 원할 수도 있다”라고 조명했다.
스펜스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에 합류한 윙백 유망주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팀의 승격을 이끈 주역 중 하나로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토트넘은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며 스펜스를 데려왔다.
하지만 막상 스펜스는 토트넘 합류 후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스펜스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원했던 선수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24)을 주전 수비수로 내세웠다. 스펜스는 토트넘 합류 후 총 41분밖에 뛰질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스펜스는 프랑스의 스타드 렌으로 임대 이적했다.
재능은 확실했다. 스펜스는 렌 이적 후 주전 오른쪽 윙백으로 낙점받았다. 브루노 제네시오 렌 감독은 “스펜스는 첫 경기부터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호평했다. 프랑스 매체 ‘GFFN’은 “스펜스는 뛰어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렌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도 뛰어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중원을 괴롭혔다”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스펜스는 지난달 파리 생제르망과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메시와 음바페를 상대로도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풋볼 런던’은 “비록 스펜스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토트넘 복귀 후 입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새로운 감독의 의중에 달렸다. 에메르송, 페드로 포로(23)와 경쟁 체제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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