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안타 대기록 세운 소년장사, 다음 목표는? “18년 연속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꼭 달성하겠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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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잘 준비해서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최정은 2006시즌부터 시작해 지난 시즌까지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시즌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잘 준비해서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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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잘 준비해서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SSG 랜더스의 살아있는 전설 최정은 지난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개인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을 만들었다. 최정은 6회 삼성 이호성을 상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며 2000안타를 작성했다. KBO 역대 17번째, SSG 구단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KBO 통산 2043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6 1999안타 430홈런 1374타점 1277득점을 기록 중인 레전드였다.

김원형 SSG 감독도 “최정은 엄청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처음 봤을 때도 보면 야구에 진심이었다. 열심히 했고, 야구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끝나고 보면 늘 연습을 하고 있더라. 그게 아니면 전력 분석 쪽으로 가서 자기가 무엇이 부족한지 늘 연구했다. 그러기 쉽지 않다. 끝나면 피곤하고 집에 가기 바쁘다. 그런데 정이는 혼자 열이 받아 스윙을 하고 간다. 그런 게 쌓여 지금의 최정이 되지 않았나. 지금이나 예전이나 야구에 좀 미쳐 있다”라고 말하며 최정을 칭찬한 바 있다.

경기 후 최정은 “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워서 기쁘다. 팀 최초의 기록으로 알고 있어 더욱 뿌듯하고 영광이다. 한 팀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좋은 기록을 세워서 개인적으로도 자랑스럽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선수 생활이 더 남았기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기회를 주신 감독님들 덕분에 이번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또한 큰 부상 없이 한 시즌 한 시즌 잘 소화했기에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정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최정의 다음 목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을 늘리는 것이다. 최정은 2006시즌부터 시작해 지난 시즌까지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KBO 최초 기록이다. 최정은 현재 430홈런을 기록 중인데, KBO 우타자 가운데 400홈런을 넘긴 선수는 최정뿐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시즌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잘 준비해서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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