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약사 “마약류, 하루 5번 개수 체크… 수량 안 맞으면 집에 못 가” (‘유퀴즈’)

2023. 4. 12. 2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약사들이 마약류의 엄격한 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약사 윤수빈, 장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이 약제부에 있다는 이중금고에 대해 묻자 장혜진 약사는 “있다. 왜냐하면 이중금고가 필요한 게 우리가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마약류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가져가지 않게끔, 그리고 우리도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되니까 이중금고가 있는 곳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수빈 약사는 “마약류는 수령하시는 분이 와서 사인을 하고 가져가신다. 그래서 누가 가져갔는지 기록이 다 남는다”라며,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면 마약류다. 요즘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펜타닐 패치라든가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절대로 약국 밖으로 처방 없이 나가면 안 된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수빈 약사는 “부서마다 다르긴 한데 우리 부서는 하루에 다섯 번 정도 그 개수를 전부 센다”라며, “우리가 약을 잘라서 쓰기도 하기 때문에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맞춰서 다섯 번씩 센다. 안 맞으면 집에 못 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