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쑤신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 日남성들 체포

사진=트위터

일본의 한 식당에 있는 이쑤시개로 이를 쑤신 뒤 다시 통에 넣는 장난을 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30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의 한 고깃집에서 이쑤시개를 사용한 뒤 다시 통에 넣는 장면을 동영상 촬영해 SNS에 올려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자리에 마련된 이쑤시개 통에서 이쑤시개를 하나 빼 이를 쑤셨다. 그 후 사용한 이쑤시개를 도로 통에 집어넣고 기존에 있던 이쑤시개와 섞었다.

해당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자 식당 측은 이쑤시개 통 대신 개별 포장된 이쑤시개를 제공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회전초밥 집 레일 위에 놓인 초밥에 침만 묻힌 채 다시 제자리에 두는 등 위생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