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호로 전화 좀…” 택시기사 기지로 피싱 피해 막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4. 12. 2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에서 택시기사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검거됐다.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 11일 '택시기사에게 건네는 휴대폰과 서류'라는 제목으로 1분 42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승객 A 씨는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와 서류를 건네며 "검찰청에서 연락이 왔는데 의심된다"고 했다.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접선 장소에 도착한 A 씨는 수거책과 만나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택시기사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검거됐다.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 11일 ‘택시기사에게 건네는 휴대폰과 서류’라는 제목으로 1분 42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승객 A 씨는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와 서류를 건네며 “검찰청에서 연락이 왔는데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번호로 대신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택시기사는 흔쾌히 A 씨가 알려준 번호로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접선 장소에 도착한 A 씨는 수거책과 만나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출동한 경찰은 수거책 B 씨를 체포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B 씨는 지난달 13일 낮 12시 20분경 창원시 성산구에서 검거됐다. 그는 A 씨에게 2600만 원을 받아 총책에게 건네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 씨의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 11일 ‘택시기사에게 건네는 휴대폰과 서류’라는 제목으로 1분 42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승객 A 씨는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와 서류를 건네며 “검찰청에서 연락이 왔는데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번호로 대신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택시기사는 흔쾌히 A 씨가 알려준 번호로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접선 장소에 도착한 A 씨는 수거책과 만나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출동한 경찰은 수거책 B 씨를 체포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B 씨는 지난달 13일 낮 12시 20분경 창원시 성산구에서 검거됐다. 그는 A 씨에게 2600만 원을 받아 총책에게 건네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 씨의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수문 개방해 두꺼비 99.9% 말려 죽였다…수리계 대표 벌금형
- 술 취해 경찰 때린 ‘예비 검사’…결국 검사복 못 입는다
- ‘강남 납치살인 배후’ 재력가 부부는 유상원·황은희
- 건물1층 ‘통학로’ 만든 건물주…“귀한 아이들, 어른들이 지켜줘야”
- 전두환 손자 전우원 “놀고싶다 투정 뒤 끌려가…할아버지가 어퍼컷”
- ‘더글로리’ 차주영 “아빠가 제 가슴 노출신 보고 집 나가” 고백
- 횡단보도 앞 멈춘 차에 놀라 ‘꽈당’…비접촉사고 과실 논쟁 (영상)
- 한동훈, 마약·강력부 부활 지시…“지금 막지 못하면 회복 불능”
- 태영호 “근거 없이 당 대표 흔들어” vs 홍준표 “화살을 어디에 겨누나”
- “생닭 먹는 느낌” “초등생 급식량도 안돼”…예비군 민원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