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코냑 향에 코 박고 싶어" 애주가 면모에 일동 폭소(유퀴즈)[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4.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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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김희애의 학창 시절 공부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서로 공통점이 많은 거 같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줄 서는 맛집과 기다리지 않는 식당 중 어딜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유재석처럼 절대 기다리지 않는다고 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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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희애가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김희애의 학창 시절 공부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서로 공통점이 많은 거 같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줄 서는 맛집과 기다리지 않는 식당 중 어딜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유재석처럼 절대 기다리지 않는다고 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평소 쉬는 날 뭘하냐고 묻자, 김희애는 "지인도 만나고 운동도 한다"면서도 "또 너무 많이 하면 피곤하다"고 털어놓았다. 피곤하다는 말에 유재석이 웃음을 터뜨리자, 김희애는 "운동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남들보다는 체력이 그래도 좋은 편인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거를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쉴 때 술도 즐기는 편이라는 김희애는 "많이는 못 마시고 즐기는 편이다"고 강조하면서 "코냑의 향기를 맡으면 컵에 코 박고 싶지 않나"고 이야기했다. 공감하지 못하는 유재석에 "이해를 못 하시는구나"며 차갑게 등 돌려 웃음을 안기기도.

김희애는 "자연이 주신 선물 아니냐. 물론 나쁜 건 피해야 하지만 저는 다음 날 힘들어서 많이 못 먹는다. 철없을 때는 많이 마셨지만 나이가 드니까 짜증나고 속상하다. 그런데 술 때문에 정신까지 없으면 더 싫다. 그냥 모든 일을 끝내고 나의 선물처럼 한 잔 정도 마시는 거다. 일하다 신경이 예민해지면 느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서 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촬영 중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두 손 모은 김희애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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