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47일 만의 첫 선발승 이용준, NC 사령탑은 확신이 있었다[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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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만 잘 넘긴다면 5이닝은 충분하다."
이용준은 고비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며 547일 만에 첫 선발승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선발 이용준이 5이닝 1실점 훌륭한 투구 내용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타선에선 5회 박민우의 역전 적시타와 박건우의 쐐기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손아섭의 3200루타 기록 달성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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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1회만 잘 넘긴다면 5이닝은 충분하다.”
영건 이용준에 대한 NC 사령탑의 믿음이 확신이 됐다. 이용준은 고비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며 547일 만에 첫 선발승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5연승 질주한 NC의 가장 큰 수확은 무엇보다도 이용준의 선발로서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아닐까 싶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의 홈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용준의 쾌투와 민우‧건우형제의 4타점 합작, 박석민의 마수걸이 홈런 등 화끈한 공격력이 더해져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KT에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도 NC의 가장 큰 수확은 선발 투수 이용준이다. 지난 2021년 10월 12일 고척 키움과의 경기에서 데뷔한 그는 지난해 창원 SSG전(6월 8일), 창원 LG전(7월 23일)에 이어 세 번째 선발 등판 만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강인권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경기 전 만난 강 감독은 “1회가 제일 고비다. 1회만 잘 넘긴다면 5이닝은 충분히 소화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내비쳤다.
이용준은 1회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에서 KT 조용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1회 대량실점 위기를 벗어난 이용준은 곧바로 안정감을 찾았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KT 타선을 잘 막았다. 이용준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5회말 NC 타선의 화력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고 불펜조의 지원 속에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선발 이용준이 5이닝 1실점 훌륭한 투구 내용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타선에선 5회 박민우의 역전 적시타와 박건우의 쐐기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손아섭의 3200루타 기록 달성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내일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끈한 타선도 이용준의 첫 승을 도왔다. 특히, 5회에만 4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NC는 1사 1‧2루의 득점기회에서 ‘리드오프’ 박민우가 적시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박세혁이 땅볼로 물러나며 2사 3루가 됐고, 박건우가 KT 선발 고영표의 초구 131km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NC는 민우‧건우 형제의 3루타‧홈런에 힘입어 5회에만 4득점하며 4-1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6회 말에는 박석민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5-1이 됐다.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린 박건우는 “팀 4연승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상대실투를 놓치지 않고 스윙한 것이 홈런이 됐다”며 “팀이 연승을 하는데 바탕이 될 수 있는 플레이 하겠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장을 찾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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