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역전 투런포 폭발, LG 사직 롯데시네마 9회 7득점 화력쇼 펼치며 대역전승[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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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실책 4개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던 LG가 대역전극을 펼쳤다.
9회초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영화같은 승리를 만들었다.
LG는 8회말 임시 마무리 이정용이 고승민에게 3점포를 맞고 롯데에 5-7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9회초 홍창기의 3루타와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 그리고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려 다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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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윤세호기자] 전날 실책 4개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던 LG가 대역전극을 펼쳤다. 8회 상대에 3점 홈런을 맞을 때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는데 김현수가 팀을 구원했다. 9회초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영화같은 승리를 만들었다.
LG는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12-8로 이겼다. 홈런에 울고 웃은 경기였다. LG는 8회말 임시 마무리 이정용이 고승민에게 3점포를 맞고 롯데에 5-7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9회초 홍창기의 3루타와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 그리고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려 다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만루에서 서건창이 3타점 2루타, 송찬의의 적시 2루타로 9회초 7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경기 내내 1번부터 4번까지 상위타순이 뜨겁게 타오르며 승리를 거둔 LG다. 특히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번 타자 문성주가 5타수 2안타 2타점, 김현수는 결승 투런포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오스틴 딘은 4타수 3안타로 동반 활약을 펼쳤다.
정규이닝 막바지 다시 승부를 뒤집은 LG는 9회말 이지강을 투입해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7승 3패가 됐다.
선취점부터 LG가 뽑았다. LG는 1회초 리드오프 홍창기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문성주의 유격수 땅볼에 홍창기가 3루로 진루해 1사 3루가 됐다. 찬스에서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2회초에는 연속 볼넷으로 얻은 찬스를 살렸다. 박동원과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고 2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홍창기의 2루타로 3-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도 마냥 끌려가지 않았다. 4회말 강효종을 상대로 집중력을 보였다. 안권수, 김민석이 연속안타, 렉스가 볼넷을 골라 무사만루가 됐다. 전준우와 안치홍이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날려 2-3으로 LG를 추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1루에서 고승민이 적시 2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 한동희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4-3으로 역전했다. 한 이닝에 4점을 뽑아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은 롯데다.
리드한 롯데는 박세웅이 5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선발투수 대결에서 승리했다. 박세웅이 5이닝 3실점. 강효종은 4이닝 4실점했다.
그러나 불펜대결에서 또다시 흐름이 바뀌었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유강남이 이를 의식했다가 포일을 범했다. 무사 3루가 됐고 문성주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4-4 동점이 됐다.
LG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현수의 2루 땅볼에 문성주가 3루로 진루했고 오스틴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4로 역전했다.
흐름은 경기 막바지 다시 요동쳤다. 8회말 롯데가 LG 필승조를 이틀 연속 무너뜨렸다. 렉스가 함덕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사 후에는 안치홍이 이정용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렸다. 2사 1, 2루에서 고승민이 이정용과 7구 승부 끝에 우월 3점포를 쏘아 올려 7-5로 다시 역전했다.
롯데의 승리가 보였지만 LG는 9회초 저력을 발휘했다.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안타, 그리고 대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해 김원중을 흔들었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3-1에서 김원중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짓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만루에서 서건창의 싹쓸이 2루타, 송찬의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롯데는 시즌 전적 3승 5패가 됐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노린 김원중이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눈앞으로 다가왔던 시즌 첫 위닝시리즈도 이루지 못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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