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결혼식 PPL·처가 주가 조작 보도 해명 “명백한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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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 발표 이후 연일 터져나오는 각종 억측과 언론 보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승기는 "일부 기자님들과 유튜버분들이 어디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이다인 씨의 부모님이 해당 뉴스를 보도한 매체 5군데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 기자님들은 어떤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언중위는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고 해당 매체들은 일제히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정정보도를 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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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로부터 받은 미정산금 50억원(세전)을 전액 기부했을 때 분에 넘치는 대중의 칭찬을 받았다. 많은 분이 응원과 용기를 주셨다”며 “대략 2개월 정도 칭찬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을 발표한 다음, 분위기는 반전됐다”며 “하지만 상관 없다.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기부를 한 게 아니니까”라며 결혼 발표 직후부터 불거진 각종 논란들을 언급했다.
이승기는 “저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다”면서도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 대중이 잘못 알고 있을 때”라며 ‘주가조작으로 260억을 횡령하고 30만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명백한 오보”라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일부 기자님들과 유튜버분들이 어디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이다인 씨의 부모님이 해당 뉴스를 보도한 매체 5군데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 기자님들은 어떤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언중위는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고 해당 매체들은 일제히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정정보도를 냈다”고 지적했다.
결혼식 PPL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PPL 의혹’ 관련 기사를 쓴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회사로 전화 한통 주셨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인 후크 엔터가 종합지 기자를 수소문해 악의적인 기사를 쓰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승기는 “후크 모 이사님이 저를 불렀다. 그 이사님은 종합지 A기자가 이다인 아버지를 취재하고 있다고 겁을 주셨다”며 “후크는 그렇게 저를 길들였다. 일명 후크라이팅”이라고 했다.
이어 “그 종합지 A기자님을 건너 건너 알게 됐다. A기자님은 ‘후크에서 이다인 아빠를 까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전했다”며 “그러다 ‘갑툭튀’ 선물을 요구하신다. 감자탕을 즐겨 드시던 루이비통 3층으로 부르신다. 그렇게 몇 차례 선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한 적도 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승기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이후에도 혼전 임신설, 결혼식 PPL 의혹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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