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서 90㎞ 무면허 만취 질주 20대…경찰 추격전 끝 검거

박미라 기자 2023. 4. 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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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광주의 한 스쿨존에서 무면허 상태로 만취 운전을 한 20대 운전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2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도로에서 약 10㎞를 무면허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A씨는 순찰하고 있던 경찰차와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제한속도의 3배인 90㎞가 넘는 속도로 어린이보호구역을 운전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8%로, 만취 상태였다. 앞선 음주운전으로 면허도 취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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