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도 고농도 황사…건조한 날씨 속 ‘산불 주의’
강아랑 2023. 4. 12. 22:03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으며 올 들어 가장 짙은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 도심은 온통 뿌연 황사로 가득했는데요.
대기 흐름이 정체해 오늘 황사가 내일도 대기 중에 그대로 남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동쪽 지역과 서울을 비롯한 일부 경기 내륙, 대전과 충북, 일부 호남에 건조 특보가, 특히 동해안과 대구에 건조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내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에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뿌연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하늘에 구름은 거의 지나지 않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 20도, 대전 23도 등 낮 기온이 오늘보다 5도 정도 높겠고요.
전주의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 24도 등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충청과 남부, 제주를 시작으로 토요일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비와 함께 고농도 황사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진행:이주현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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