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승기, 결혼식 PPL·주가조작 해명→후크라이팅 공개[스타이슈]

이승훈 기자 2023. 4.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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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 후 각종 이슈가 가짜뉴스로 재생산되는 언론의 실태를 꼬집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식 PPL 이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과거 결혼식 협찬 문제가 연예계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본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걸로 압니다. 저도 협찬 없이 제가 직접 하객 여러분께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습니다"면서 이다인과의 결혼식에 PPL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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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승훈 기자]
가수 이승기가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크타임’은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 해체돌까지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팀전 서바이벌이다. /2023.2.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 후 각종 이슈가 가짜뉴스로 재생산되는 언론의 실태를 꼬집었다.

12일 이승기는 개인 SNS에 두 개의 게시물을 통해 그간의 심정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이승기는 전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미정산금 50억원(세전)을 전액 기부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승기는 "당시에는 많은 분이 응원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대략 2개월 정도 칭찬 속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을 발표한 다음, 분위기는 반전됐죠.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기부와 선플은 별개의 것이지요.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기부를 한 게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저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습니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중이 잘못 알고 있을 때 말입니다"라며 자신의 가족을 둘러싼 기사 중 명백한 오보가 있었음을 전했다.

/사진=휴먼메이드

이승기에 따르면, '주가조작으로 260억 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다. 일부 기자들과 유튜버들이 어디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고.

그러면서 이승기는 "이다인 씨의 부모님이 해당 뉴스를 보도한 매체 5군데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면서 "기자님들은 어떤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언중위는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해당 매체들은 일제히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정정보도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식 PPL 이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과거 결혼식 협찬 문제가 연예계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본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걸로 압니다. 저도 협찬 없이 제가 직접 하객 여러분께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습니다"면서 이다인과의 결혼식에 PPL은 없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일부 매체들의 기자 실명을 거론, "회사로 전화 한 통 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도는데 사실이냐'고 물으셨다면 상세히 대답해 드렸을 겁니다", "저도 이제 새 회사가 있습니다. 10년째 같이 일하던 매니저도 있고요. 앞으로는 꼭 기사 쓰시기 전에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휴먼메이드

이외에도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모 이사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예로 들며 "기자님, 무서운 에피소드 하나 전해드립니다. 추가 취재를 하시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후크의 모 이사님이 저를 불렀습니다. 그 이사님은 '종합지 A기자가 이다인 아버지를 취재하고 있다. 기사화되면 큰일난다'며 겁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잘 해결했다. 진짜 힘들게 막았어'라며 생색을 내셨고요. 그런데 세상은 참 좁더군요. 우연히 그 종합지 A기자님을 건너 건너 알게 됐습니다. A기자님은 '후크에서 댓글이 달리는 종합지 기자를 찾았다. (나랑) 연결이 됐고, 이다인 아빠를 까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전해주시더군요. 후크는 그렇게 저를 길들였습니다. 일명 후크라이팅이죠. 그러다 '갑툭튀' 선물을 요구합니다. 감자탕을 즐겨 드시던 루이비통 3층으로 부르시죠. 그렇게 몇 차례 선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 한 적도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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