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김희애, 술 못하는 유재석에 “내장 되게 깨끗할 듯” (유퀴즈)

김한나 기자 2023. 4. 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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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희애가 술에 애정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이날 평소 쉬는 날 뭐하냐는 물음에 김희애는 “지인도 만나고 운동도 한다. 너무 많이 만나면 피곤하다. 운동을 오랫동안 해와서 남들보다 체력이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거를 행복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가끔 술도 마시냐는 조세호에 김희애는 “이렇게 말하면 알코올 중독자 같은데 전혀 그런 건 아니고 즐긴다. 저는 술맛을 다 안다. 그래서 코냑의 그 향기롭고 이런 거 보면 컵에다가 코 박고 싶잖아요”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유재석은 “술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요? 코를 박고”라고 말했고 김희애는 “이해를 못 하시는구나”라고 차갑게 등을 돌렸다.

tvN 방송 캡처



애주가라고 해서 양을 많이 마시는 게 아니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자기 얘기를 하는 조세호에 공감한 김희애는 “이 자연이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 물론 나쁜 점도 있지만 저는 많이 못 마신다. 다음 날 너무 힘들다. 철없을 때 많이 마셨다. 나이가 자꾸 드니까 짜증 나고 속상하다. 술까지 마셔서 더 정신없으면 싫다. 모든 일을 다 끝내고 나의 선물처럼 한 잔 정도 마신다”라고 설명했다.

술이 예민함을 느슨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말한 김희애는 “약일 수도 있어요. 조금 마셔요”라며 성스럽게 말하며 많이 마시지 않는다고 해명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이런 날은 제로 콜라가 괜찮다고 말했고 김희애는 “좋으시겠어요. 내장 쪽이 되게 깨끗하실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아기 간이라고 놀렸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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