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독 본 적 없어" 김민재가 평가한 스팔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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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극찬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 역시 그런 스팔레티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 우선, 그의 전술적인 접근법은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열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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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극찬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리빙 레전드' 드리스 메르텐스를 비롯해 로렌조 인시녜, 파비안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을 대체할 자원들이 오긴 했지만 그들의 활약을 기대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개막 후 8개월이 지난 지금, 나폴리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는 팀은 거의 없다.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29경기에서 승점 74점을 획득하고 있다. 잔여 일정이 9경기 남아 있지만, 우승 가능성은 99% 이상이다. '2위' 라치오와의 격차가 무려 16점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시즌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다면,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시절 이후 약 30년 만의 우승이다.
또 다른 역사도 준비하고 있다. 리그와 더불어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순항 중이다.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레인저스, 아약스 등과 한 조가 됐지만 조 1위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치렀지만 합산 스코어 5-0으로 가볍게 8강행 티켓을 받았다. UCL 8강 진출은 나폴리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8강 상대인 AC 밀란을 꺾고 4강, 결승까지 지켜보고 있다.
나폴리의 엄청난 상승세. 선수들의 몫도 컸지만 스팔레티 감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김민재 역시 그런 스팔레티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 우선, 그의 전술적인 접근법은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열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나는 스팔레티와 같은 감독은 본 적이 없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열정적이다.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그의 욕망은 대단하다. 팀은 매우 공격적이며, 그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감독의 영향력이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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