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CPI, 5% 상승…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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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5.0%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올해 3월 CPI는 2021년 4월(4.2%) 이후 가장 낮다.
전월과 비교하면 3월 CPI는 2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3월 CPI가 전문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5월 FOMC 정례회의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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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례회의 끝으로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 커져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5.0%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전월의 6.0%보다 1.0%포인트(P) 하락했지만, 전문가 예상치(5.2%)보다는 0.2%P 낮았다. 올해 3월 CPI는 2021년 4월(4.2%) 이후 가장 낮다.
미국 CPI는 2022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둔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올랐다. 특히 주거비와 자동차 등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가솔린·에너지 등 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소비자물가의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끌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3월 CPI는 2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을 소폭 하회한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오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3월 CPI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5월 2~3일에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짓기 전 참고하는 마지막 CPI 지수다.
3월 CPI가 전문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5월 FOMC 정례회의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전문가들은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된 후,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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