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천반산·죽도 명승 지정 갈등…이유는?”
[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진안군 천반산과 죽도 명승 지정 논란을 취재한 진안과 무주, 부안, 순창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진안신문은 진안군이 상전면 죽도와 천반산 일원에 명승 지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진안군은 문화재 구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법적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은 명승 지정보다 지방정원을 추진하는 게 낫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류영우/진안신문 편집국장 : "지방정원은 별다른 규제가 없고,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은 지방정원 유치를 적극 찬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주신문은 덕유산국립공원에 외국인 탐방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립공원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덕유산국립공원에는 외국인 탐방객을 위한 다문화 해설사와 인공지능 통역기, 다국어 탐방정보 홍보물 등이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는 제도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폐어구나 로프 등 어업 폐기물은 부안군 지원과 수매를 통해 처리되지만 그물에 걸린 다른 쓰레기 처리는 어민들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며,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관계 기관의 예산 지원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열린순창은 최근 순창읍 작은영화관에서 팔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의 시사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팔덕초등학교 학생 15명이 영화 캠프에 참여해서 만든 영화 '의자'는 아이들이 버려지고 망가진 의자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친구가 되고 행복을 느낀다는 내용을 담아냈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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