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1석 목표”…부산 시민 밀착 공약 개발
[KBS 부산] [앵커]
총선 1년을 앞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최초의 1석을 목표로 하는 정의당과 진보당의 총선 전략을 살펴봅니다.
거대 양당 구도 속에서 시민과 밀착한 현안을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표밭을 일군다는 전략입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의당은 진보정당 최초로 부산에서 국회의원 당선인을 배출하는 게 내년 총선 최대 목표입니다.
중·영도와 수영구, 기장군, 금정구 등 5~6개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고령화와 지역 소멸에 직면한 부산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총선 전략을 세웠습니다.
대중교통체계를 바꿔 무상 대중교통을 실현하고, 중소기업과 청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약 개발에 나섰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 "실질적으로 부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또 내년 총선에 반드시 국회에 입성을 해서 새로운 부산을 만드는 데 공헌을 하고자 합니다."]
21대 국회 첫 당선인을 배출한 진보당은 여세를 몰아 부산에서도 최초 1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연제구와 남구을, 사하갑 등 3명의 후보를 이미 발표했고, 과반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대출 금리와 가스-전기료 인하 운동, 가계부채 119상담센터 운영 등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있어 안전성과 환경파괴 문제를 검증합니다.
[노정현/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 "민생 현안에도 적극 대응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총선 후보를 조기에 선출하고 부산 지역 진보정당들과 공동 대응을 강화해서 대안세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거대 양당 구도 속 진보 세력이 부산발 원내 진출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중도층과 무당층 공략뿐 아니라 유권자 수요에 맞춘 당내 개혁도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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