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 잼버리 D-110…현장 준비 상황은?
[KBS 전주] [앵커]
오는 8월 1일 막을 올리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백일 남짓 남았습니다
정부지원위원회가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 과연 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오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근 한국스카우트연맹의 명예 총재로 추대된 윤석열 대통령.
어린 시절 보이스카우트 경험을 소개하며. 새만금 세계 잼버리에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북에서 열리는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잼버리를 대통령으로서 전폭 지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정부지원위원회 민간위원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은 공정률 75퍼센트를 보이며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고, 야영장을 비롯해 중앙무대와 대집회장 등도 7월까지 차례로 들어서게 됩니다.
민간위원들은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건강과 안전 문제를 우선으로 챙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등 질병 진료와 치료 공간 확보, 재해와 화재, 치안 등 사고 예방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여성 참가자가 전체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만큼 성 평등과 인권 등에 관한 사전 교육도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이미경/정부지원위원회 민간위원 : "젠더 이퀄리티(성 평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이게 좀 만드는 거 되게 필요해요."]
또 평화와 환경 등 스카우트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과, 세계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외국어 통역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서거석/정부지원위원회 민간위원 : "주요국 언어 몇 개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준비가 되고 있습니까?"]
[최창행/잼버리조직위 사무총장 : "영어라든가 불어라든가 이런 언어를 지원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을 해서 지원하려고 합니다."]
또 미군 활주로 공사로 군산공항 운항이 당분간 중단돼. 추가 수송 체계 마련을 위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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