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일 만의 선발승 문승원, SSG 6연승 견인...김원형 감독 “완벽했다”[SPO 대구]

최민우 기자 2023. 4. 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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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1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은 문승원은 회복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선발승을 따낸 건 682일 만이다.

김 감독은 "문승원이 필승조의 잦은 등판 상황에서 8이닝을 막아줘 팀에 너무 큰 힘이 됐다. 완급조절과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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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SG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0으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전적 7승 1패가 됐다.

김 감독은 “매경기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하고 중요한 순간에 좋은 수비와 희생타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당연 문승원이다. 선발 투수로 나서 8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은 문승원은 회복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선발승을 따낸 건 682일 만이다.

김 감독은 “문승원이 필승조의 잦은 등판 상황에서 8이닝을 막아줘 팀에 너무 큰 힘이 됐다. 완급조절과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박성한도 공수에 걸쳐 만점 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여럿차례 호수비를 펼치는 등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 감독은 “박성한이 1,2회말에 환상적인 수비로 선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거기에 선제 홈런까지 쳐줘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거 평가했다.

이날 대기록도 쏟아져 나왔다. 최정이 6회 이호성에게 2루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17번째, 구단 역사상 최초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김 감독은 “최정의 2000안타 기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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