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사제지간…감독도 "세계 최고 센터백"-김민재도 "감독 열정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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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사제지간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김민재를 극찬했고, 김민재 역시 스팔레티 감독을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의 전략적 접근이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열정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다"라며 스팔레티 감독이 전술적 지혜와 승리에 대한 열정을 모두 갖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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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흐뭇한 사제지간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김민재를 극찬했고, 김민재 역시 스팔레티 감독을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를 평정하고 있다.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적응기 없이 날아다니며 지난 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시즌 리그 베스트 수상도 확정적이다. 현지에서도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김민재를 나폴리의 '삼대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지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의 나라'로 정평이 난 이탈리아임에도 주세페 베르고미, 조르조 키엘리니, 파비오 칸나바로,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등 레전드 수비수들이 하나같이 김민재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찬사를 보내고 있다.
좀처럼 선수를 칭찬하지 않는 스팔레티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한 경기에 적어도 20개의 놀라운 일을 한다. 내게 있어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공을 발밑에 두고 달리기 시작하면, 5초 안에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갈 수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19일에는 "내 삶과 감독 경력에서 김민재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이 정도 기술과 퀄리티를 가진 선수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정말 놀랍고, 항상 공격적으로 나서며, 매 경기 선발로 뛰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라며 김민재가 나폴리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도 화답했다. 김민재는 13일 열리는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UEFA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의 전략적 접근이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열정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다"라며 스팔레티 감독이 전술적 지혜와 승리에 대한 열정을 모두 갖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스팔레티 감독과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의 열정은 다른 어떤 선수의 열정을 쉽게 능가한다. 그는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열망이 크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나폴리에서의) 스팔레티 감독의 영향력은 결정적이다"라며 존경 어린 언사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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