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조성은·현직 주몽골대사, ‘개인정보 무단 사용’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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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현직 주몽골대사가 개인정보 무단 사용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명단을 허가 없이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씨와 조 씨에게 자료를 넘겨준 것으로 보이는 김종구 주몽골대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대사가 조 씨에게 해당 명단을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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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현직 주몽골대사가 개인정보 무단 사용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명단을 허가 없이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씨와 조 씨에게 자료를 넘겨준 것으로 보이는 김종구 주몽골대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조 씨는 2020년 2월 ‘브랜드뉴파티’라는 신당을 만들면서 베트남전 유공자 명단을 토대로 당원 가입서를 만드는 등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대사가 조 씨에게 해당 명단을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시민단체 ‘평범한시민들’은 조 씨가 신당을 창당하면서 허위 당원가입서를 작성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조 씨를 고발했습니다.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조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대사가 조 씨에게 명단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 대사는 국민의당 대변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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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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