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군의 우크라 포로 '참수' 전쟁범죄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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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인이 참수 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비디오 장면과 관련해 우크라 안보국(SBU)이 12일 전쟁범죄 수사를 시작했다.
SBU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점령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야만적으로 고문하며 그의 머리를 자르는 '짐승 같은' 면이 전날 올라온 온라인 비디오로 드러났다"면서 "우크라 형법 조항에 따라 이 전쟁범죄 의혹에 대한 재판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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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우크라군 참수되는 내용의 비디오 2건 유포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군인이 참수 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비디오 장면과 관련해 우크라 안보국(SBU)이 12일 전쟁범죄 수사를 시작했다.
SBU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점령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야만적으로 고문하며 그의 머리를 자르는 '짐승 같은' 면이 전날 올라온 온라인 비디오로 드러났다"면서 "우크라 형법 조항에 따라 이 전쟁범죄 의혹에 대한 재판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BU 책임자는 이어 "우리는 인간같지 않은 자들을 찾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문제의의 비디오는 트위터에 올라온 것으로 아주 흐릿한 영상이며 주변의 풀 등으로 보아 지난해 여름에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 러시아 군인이 칼로 우크라 군인 한 명의 머리를 자르는 상황으로 짐작되는 영상에서 비디오 초두에 목소리가 들려 피해자가 야만적 참수를 살아있는 채 당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비디오는 지난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우크라 군인 참수 비디오 2개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더 최근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의 디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보다 더 나쁘다"면서 그런 나라가 지금 유엔 안보리 의장국 노릇을 하고 있다니 "부조리"의 극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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