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닭칼국수 볶음밥 안돼요”…LMO 주키니호박 들어간 식품 9종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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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 호박(돼지호박)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9개를 추가로 확인했다. [사진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 호박(돼지호박)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9개를 추가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확인된 가공식품은 ▲소불고기볶음밥(한살림·2024년 3월1일) ▲매콤라타투이뇨끼(2023년 12월 18일) ▲단호박콩크림리소토&뽀모도로치킨(2023년 12월 4일, 18일) ▲건강한짜장소스(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2024년 2월 16일) ▲듬뿍담은매운새우탕수제비(프레시지·2023년 9월 30일) ▲페이보잇한끼덮밥소스직화간짜장(더빱·2024년 2월 13일) ▲오즈키친닭칼국수(오뚜기·2023년 8월 23일) ▲빈트비건된장찌개(초원식품·2023년 5월 30일) 등 9종이다.

소비자가 이들 제품을 구입하려고 할 경우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인식할 때 판매가 차단된다.

당국은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의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국내산 돼지호박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한 바 있다.

그동안 식약처는 20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다. 이번에 발표한 9개 제품을 포함해 모두 27개 제품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 호박 유전자를 확인, 판매 차단과 회수 등의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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