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한국 선수 최초 160.1㎞ 강속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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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 차 대형 유망주 문동주(20ㆍ한화)가 KBO리그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160㎞를 돌파하는 강속구를 던졌다.
문동주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회말 1사 후 박찬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160.1㎞의 강속구를 뿌려 삼진을 잡았다.
리즈는 2012년 9월 24일 SK(SSG 전신) 조동화를 상대로 162.1㎞를 기록하는 등 PTS 기준으로 10여 차례나 160㎞를 웃도는 강속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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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ㆍ카스티요 이어 세 번째 160㎞
한국 선수로는 최대성의 158.7㎞ 훌쩍 뛰어 넘어
프로 2년 차 대형 유망주 문동주(20ㆍ한화)가 KBO리그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160㎞를 돌파하는 강속구를 던졌다.
문동주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회말 1사 후 박찬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160.1㎞의 강속구를 뿌려 삼진을 잡았다. 이 기록은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서 운영하는 '피치트래킹시스템'(PTS)으로 측정된 속도다.
2011년부터 운영된 PTS에서 투구 속도가 160㎞를 상회한 것은 2011∼13년 LG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와 2016년 파비오 카스티요(당시 한화) 이후 문동주가 처음이다.
리즈는 2012년 9월 24일 SK(SSG 전신) 조동화를 상대로 162.1㎞를 기록하는 등 PTS 기준으로 10여 차례나 160㎞를 웃도는 강속구를 던졌다. 카스티요는 2016년 10월 3일 두산전에서 국해성을 상대로 160.4㎞를 던졌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2012년 9월 7일 최대성(당시 롯데)이 장성호(당시 한화)를 상대로 던진 158.7㎞가 종전 최고 구속이다. 현재 KBO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안우진(키움)은 지난해 9월 30일 SSG 김성현을 상대로 158.4㎞를 기록한 적이 있다. 또 한승혁(한화)이 KIA 시절이던 2016년 157.7㎞를, 조요한(SSG)이 지난해 157.5㎞를, 조상우(키움)가 2019년 157.2㎞를 각각 던졌다.
이날 문동주는 KIA를 상대로 6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7회초 한승혁과 교체됐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내)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하면서 0-2로 패전 투수가 됐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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