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0골 듀오 뜬다…레반도프스키 "메시와 뛰고 싶다" 선언

김건일 기자 2023. 4. 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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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의 누캄프 복귀를 촉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속해 있다"며 "메시가 돌아온다면 놀라울 것이다. 우린 메시의 집이 이곳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메시와 함께 뛰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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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대결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의 누캄프 복귀를 촉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2일(한국시간) 로바스(Lovaas) 재단 모금 행사에 참여해 "다음 시즌 메시와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속해 있다"며 "메시가 돌아온다면 놀라울 것이다. 우린 메시의 집이 이곳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메시와 함께 뛰기를 바란다"고 했다.

메시는 오는 6월 30일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계약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이 해결되지 않은 채 협상이 중단됐다.

협상이 교착된 상태가 계속된 채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자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거액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도 공개적으로 메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근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를 만나 복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라포르타 회장은 "유럽 밖에서 메시의 헌신을 축하하고 싶지 않다"고 복귀를 바랐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메시가 돌아오고 싶다면 문을 열어두겠다"며 복귀를 바랐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결별한 이유는 재정 상황. 2021-22 시즌을 앞두고 메시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샐러리캡 규정에 발목잡혀 메시를 FA로 떠나보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핵심 미드필더 가비를 1군 선수단에 등록할 수 없을 정도로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다. 이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떠날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공교롭게도 고액 임금자인 레반도프스키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24경기에서 17골 6도움으로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카림 벤제마(14골, 레알 마드리드)와 3골 차다.

메시는 통산 878경기에서 713골, 레반도프스키는 통산 792경기에서 567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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