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 호박' 9건 추가 발견…식약처 제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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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벌인 결과 9개 제품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생물체(LMO)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 검출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폐기 조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품목제조 보고한 234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해 소비(유통) 기한이 남아있는 76개사 108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뒤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2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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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벌인 결과 9개 제품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생물체(LMO)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 검출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폐기 조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제품에는 초원식품이 제조하고 더빈트에서 유통·판매한 '빈트 비건 된장찌개', 오뚜기가 제조한 '오즈키친 닭칼국수', 더빱이 제조하고 윙잇에서 유통·판매한 '페이보잇 한끼 덮밥 소스 직화 간짜장' 소스가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제조한 '건강한짜장소스', '단호박콩크림리소토&뽀모도로치킨'(유통기한 2023년 12월 4일, 2023년 12월 18일), '매콤라타투이뇨끼', 프레시지가 만든 '듬뿍담은 매운새우탕수제비', 농업회사법인 한우물이 만들고 한살림사업연합이 유통·판매한 '소불고기볶음밥'도 포함됐다.
앞서 식약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LMO로 확인된 데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품목제조 보고한 234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해 소비(유통) 기한이 남아있는 76개사 108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뒤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2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했다.
이후 지난 10일까지 총 18개 제품에서 추가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했다. 이번에 9개 제품이 추가 확인된 데 따라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가공식품은 모두 27개 제품으로 늘었다.
식약처는 이번주까지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지금까지 200개 제품에 대한 수거와 검사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며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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