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데뷔 첫 승&박석민 쐐기포’ NC 파죽의 5연승, KT 3연패 수렁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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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대체선발 이용준의 깜짝 호투와 '3박(朴)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선발 이용준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반면 KT 선발 고영표는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구 6탈삼진 5실점 난조로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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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후광 기자] NC가 대체선발 이용준의 깜짝 호투와 ‘3박(朴)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NC는 3연전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와 함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3승 4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선취점은 KT 차지였다. 1회 선두 김민혁이 8구 끝 좌전안타, 강백호가 초구에 절묘한 번트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후 폭투로 1사 1, 3루가 이어진 가운데 박병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다만 황재균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 기회는 조용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1회 무사 1루, 2회 2사 2루, 4회 1사 3루 기회를 놓친 NC 타선이 5회 마침내 깨어났다. 1사 후 한석현이 내야안타, 서호철이 우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든 상황. 이어 박민우가 KT 선발 고영표의 초구 투심을 받아쳐 우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쳤다.
이후 박세혁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서 등장한 박건우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박건우는 고영표의 초구 몸쪽 131km 투심을 받아쳐 시즌 10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NC는 멈추지 않았다. 6회 선두로 등장한 박석민이 솔로홈런을 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0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고영표의 3구째 낮은 커브(115km)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021년 6월 6일 창원 한화전 이후 675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선발 이용준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이어 김진호-류진욱-임정호-김영규 순으로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박석민, 서호철이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박민우.
반면 KT 선발 고영표는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구 6탈삼진 5실점 난조로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타격 1위 김민혁의 2안타는 3연패에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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