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뒤덮은 황사, 차츰 해소 전망…건조특보 확대

오늘(12일) 기상 항공기에서 촬영한 서울 구로구 상공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뿌연 황사가 도심 가득 뒤덮고 있는 걸 볼 수가 있는데요.

내일은 그나마 오늘보다는 농도가 옅어지기는 하겠습니다만 여전히 대기질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 먼지는 모레 오후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특히 동해안과 대구에는 건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사고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쌀쌀하겠지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20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남부지방은 20도를 훌쩍 넘어서면서 아침과의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금요일 오전에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토요일에는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해안과 제주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