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3골 2도움'…박은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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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의 간판 공격수였던 37살 베테랑 박은선 선수가, 대표팀에서 부활을 알리며, 오는 7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박은선을) 온실 속 화초처럼 보호하고 아끼다가 월드컵 직전에 꺼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박은선/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 가서 꼭 골 넣어서 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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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여자축구의 간판 공격수였던 37살 베테랑 박은선 선수가, 대표팀에서 부활을 알리며, 오는 7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잠비아와 1차 평가전에 교체출전해 9년 만에 A매치 골 맛을 본 박은선은 선발로 나선 어제(11일) 2차전에서는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치고 한 골, 182cm 장신을 활용한 헤더로 또 한 골을 뽑아, 자신이 작성한 A매치 최고령 득점 기록을 나흘 만에 경신했습니다.
헤딩 패스로 이금민의 골까지 도와 두 경기에서 3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박은선은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박은선/축구대표팀 공격수 : 너무 기분 좋고요, 패스나 킥이 너무 정확했기 때문에 제가 좀 쉽게 골을 넣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은선은 20년 전인 2003년, 17살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여자축구 간판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2015년 이후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대표팀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고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은선은 37살의 나이에도 벨 감독의 고강도 훈련을 악착같이 버텨낸 끝에 드디어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박은선을) 온실 속 화초처럼 보호하고 아끼다가 월드컵 직전에 꺼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박은선 선수, 부활하신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부활을 알린 박은선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대회에서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은선/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 가서 꼭 골 넣어서 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강윤정)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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