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납득 가능?...리버풀이 벨링엄 영입 포기한 '3가지' 이유

한유철 기자 2023. 4.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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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주드 벨링엄을 포기한 3가지 이유.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벨링엄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목표가 올여름 1순위였지만 이제는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리버풀은 몇 가지 이유로 벨링엄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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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을 포기한 3가지 이유.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일까.


리버풀은 지난여름부터 벨링엄 영입을 추진했다. 조던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등이 있었지만 언제까지 이들로 시즌을 치를 수 없었기에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벨링엄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은 영입을 포기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목표가 올여름 1순위였지만 이제는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리버풀이 벨링엄 한 명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포지션을 고루 보강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역시 리버풀이 벨링엄을 포기한 3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몇 가지 이유로 벨링엄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는 이적 가능성이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오는 여름 벨링엄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날지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벨링엄은 계속해서 이적설이 뜨고 있지만, 도르트문트를 떠나겠다고 직접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여전히 벨링엄의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그가 오는 여름 팀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번째는 다소 소극적인 태도다. '텔레그래프'는 "벨링엄을 원하는 구단의 자금력을 고려했을 때, 리버풀은 자신들이 가장 선호되는 구단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벨링엄 영입전에 참여했으며 이들 모두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구단들이다. 또한 매체는 마땅한 대안이 나온다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영입 경쟁에 참여할 의향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골닷컴'과 같은 이유다. 매체는 "벨링엄이 클롭 감독의 오퍼를 받아들인다고 할지라도,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고 남은 돈으로 다른 자리를 보강할 여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 마디로 벨링엄에 투자하기엔 리버풀의 지갑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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